구산(九山) 2021. 7. 31. 18:34

 

 

 

 

 

 

 

 

소나기(황순원)

 

(중략~)

뛰어 건널수가 없었다.소년이 등을 돌려댔다.소녀가 순순히 업히었다.걷어올린 소년의 잠방이까지 물이 올라왔다.

소녀는 "어머나"소리를 지르며 소년의 목을 끌어안았다.

(중략~)

 

양평 소나기마을

2021.0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