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운 달(Cold Moon)
한천급월(寒泉汲月)/ 차가운 샘에서 길어올린 달
괄허취여(括虛取如,1720~1789)/ 괄허대사(括虛大師),조선시대 스님
산승은 물 속의 달이 너무 좋아서 산승편애수중월(山僧偏愛水中月)
달과 함께 찬 샘물을 두레박으로 길었네 화월한천납소병(和月寒泉納小缾)
돌아와 동이 안에 조심스레 쏟아붓고는 귀도석감방사출(歸到石龕方瀉出)
아무리 물을 휘저어봐도 달은 간데없네 진정교수월무형(盡情攪水月無形)
동지(冬至) 전 전 날 그믐 쯤에
2022.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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