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사진과 문학 음악66 술 한 잔에 시(詩) 한 수 소요암(逍遙岩)을 깍아 그 위에 물길을 내어 폭포를 만들다(인조14년 1636년) 경주의 포석정(鮑石亭) 처럼 곡선형의 수로를 따라서 흐르는 물 위에 술 잔을 띄우고 시(詩)를 짓다/ 流觴曲水宴(유상곡수연) 소요암 하단 옥류천(玉流川) 인조의 어필(御筆) / 가운데 숙종의 오언절구 시(詩) 암각(巖刻) 오언절구(五言絶句)의 한시(漢詩)/ 숙종 飛流三百尺(비류삼백척) 옥류천 폭포 삼백척 遙落九天來(요락구천래) 저 멀리 하늘에서 떨어지는 듯 하네 看是白虹起(간시백홍기) 돌아보니 흰 무지개 일고 飜成萬壑雷(번성만학뢰) 골짜기마다 천둥소리 가득차네 소요암(逍遙岩)/ 창덕궁 후원(後苑)/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2022.10.25 2022. 11. 1. 꽃밭에서 꽃밭에서 화원(花園) 반중일기(泮中日記) 중에서 최한경(崔漢卿)/ 조선 전기 문신 좌중화원 첨피요엽(坐中花園 瞻彼夭葉) 꽃밭에 앉아서 꽃잎을 보네 혜혜미색 운하래의(兮兮美色 云何來矣) 고운 빛은 어디에서 왔을까 작작기화 하피의(灼灼其花 何彼矣) 아름다운 꽃이여 그리도 농염한지 사우길일 길일우사(斯于吉日 吉日于斯) 이렇게 좋은 날에 이렇게 좋은 날에 군자지래 운하지락(君子之來 云何之樂) 그님이 오신다면 얼마나 좋을까 고석정 꽃밭/ 철원 2022.09.28 2022. 10. 3. 가을은 참 예쁘다 고석정 꽃밭/ 철원 2022.09.28 2022. 10. 3. 밤하늘 잔별들이 은하수 건너가네작은 노를 저어 저어 밤배 둘다섯(1974년 곡) 검은 빛 바다위를 밤배 저 밤배무섭지도 않은가봐 한없이 흘러가네밤하늘 잔별들이 아롱져 비칠때면작은 노를 저어저어 은하수 건너가네 끝없이 끝없이 자꾸만 가면어디서 어디서 잠들텐가음음 볼 사람 찿는이 없는조그만 밤배야. . . 새비재/ 아침고요수목원2022.08.05 2022. 8. 5. 그리움만 쌓이네 사릉(思陵) 정순왕후(定順王后)의 능 조선 6대 단종의 왕비 사적 제209호/ 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 재실(齋室) 그리움은 영월에 님에게로 영월 장릉(莊陵:단종의 능)에도 참나리꽃이 만발했건만. . . 영월 장릉(莊陵) 단종 역사관/ 정순왕후관 그리움만 쌓이네 (여진/ 1979년 발표된 곡) "네가 보고파서 나는 어쩌나 그리움만 쌓이네" 사릉/ 남양주 2022.07.28 2022. 7. 29. 못다핀 돌고래의 꿈 천연기념물 제543호 님 떠난 그 자리에 두고 두고 못 다핀 꽃 한송이 피우리라 못 다핀 꽃 한송이/ 김수철 "제20회 동강국제사진제"를 다녀와서 요선암(邀仙岩) 돌개구멍/ 주천강 무릉도원면 영월 2022.07.22 2022. 7. 25. 월하정인(月下情人) 월하정인(月下情人) 신윤복(申潤福)/ 국보 제135호/ 18세기 말/ 간송 미술관/ 사진출처:위키피디아 월하정인(月下情人)/ 달빛 아래 연인 월침침야삼경(月沈沈夜三更)/ 달도 침침한 밤삼경 양인심사(兩人心事)/ 두 사람의 마음은 양인지(兩人知)/ 두 사람만이 안다 蕙圓(혜원 신윤복) (담벼락에 쓴 혜원의 글귀) 파라다이스시티 호텔/ 영종도 2022.07.09 2022. 7. 12. 낙원으로 가는 계단 II Paradise City Hotel Stairway to Heaven 천국(낙원)으로 가는 계단 Led Zeppelin(레드 제플린) There's a lady who's sure all that glitters is gold (반짝이는 것은 모든 것이 금이라고 믿는 한 귀부인이 있어요) And she's buying a stairway to heaven (그리고 그녀는 천국으로 가는 계단을 돈으로 사려고 합니다) (중략) 젊었을때 많은 노력을 해서 큰 돈을 번 "귀부인"이 천국으로 가는 계단을 돈을 주고 사고 싶어하는 가사의 노래 과연 돈으로 그 계단을 살 수 있을까요 ! 영국의 록 밴드 "레드 제플린"에 의해 1971년 4집에 수록 파라다이스시티 호텔/ 영종도 2022.07.09 2022. 7. 10. 그런비를 본적있나요 그런 비를 본 적이 있나요 (Have You Ever Seen the Rain?) ♬♩♪ by CCR Have You Ever Seen the Rain(그런 비를 본 적이 있나요) CCR(Creedence Clearwater Revival) by John Fogerty Someone told me long ago (오래 전에 누군가가 내게 말 했어요) There's a calm before the storm (폭풍 전에는 고요가 있다고) I know, it's been coming for some time (난 알아요 그 고요가 오고 있다는 것을) When it's over so they say (고요가 끝나면 사람들은 말 하죠) It'll rain a sunny day (맑은 날 비가 내릴 것 이라고).. 2022. 6. 30. Be 갈매기의 꿈 Be/ 존재(存在) 영화"갈매기의 꿈" OST "닐 다이어몬드" Be (Jonathan Livingston Seagull) / Neil Diamond (중략) 석양에 물든 하늘 위 There (그 곳) 멀리 떨어진 해변/ 꿈의 날개들에 열려진 문을 통해서 당신은 그를 알지도 몰라/ 알려고만 한다면 Be (존재해~) (중략) 강화 석모도/ 사하 선착장 2022.05.18 2022. 5. 19. 연두빛 마을 사월의 봄/ 부암동 석파정 봄비 이수복 이 비 그치면 내 마음 강나루 긴 언덕에 서러운 풀빛이 짙어 오것다. 푸르른 보리밭 길 맑은 하늘에 종달새만 무어라고 지껄이것다. 이 비 그치면 시세워 벙그러질 고운 꽃밭 속 처녀애들 짝하여 새로이 서고, 임 앞에 타오르는 향연(香煙)과 같이 땅에선 또 아지랑이 타오르것다. 석파정 부암동/ 서울 종로구 2022.04.29 2022. 4. 29. 월하독작(月下獨酌) 달빛 아래서/ 이백(李白) 이태백의 한시 "월하독작(月下獨酌)" 월하독작(月下獨酌)/ 달빛 아래서 홀로 술 한잔을 기울이며 이백(李白) 꽃 사이 놓인 한병의 술(花間一壺酒) 아무도 없어 나 홀로 따르네(獨酌無相親) 잔 들어 밝은 달 오라 부르고(擧杯邀明月) 그림자 대하니 세 사람 되었네(對影成三人) 달은 술을 못 마신다 하고(月旣不解飮) 나 따라 흉내만 내는 그림자(影徒隨我身) 오늘밤 잠시 달과 그림자 짝이 되어서(暫伴月將影) 풍류를 즐김이 마땅히 봄밤에 미칠까(行樂須及春) 내가 노래하니 달은 휘돌아 거닐고(我歌月徘徊) 나 춤추니 그림자는 춤사위 훨씬 크게 하고(我舞影零亂) 깨어서는 모두 기쁨의 잔 같이 나누고(醒時同交歡) 다시 취하면 각기 알아서 흩어져 가네(醉後各分散) 말없는 그림자 무정한 놀이와 그.. 2022. 4. 28. 이전 1 2 3 4 5 6 다음